이준희 학생기자
[사이버타임즈(cybertimes)=이준희 학생기자]

이스라엘이 로마에 멸망한 후 지난 2천 년 동안 팔레스타인 지역의 주인 없는 땅으로 이주한 아랍인들은 19세기 중반부터 반유대주의로부터 피신한 유대인의 유입으로 종교적, 문화적 마찰이 시작되었다.
당시 대영제국은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아랍 민족들에게 오스만 제국을 공격하면 팔레스타인 지역에 아랍 독립 국가 건설의 지지를 약속하는 맥마흔 선언과 동시에, 유대인이 대영제국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하면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국가 건설을 지지하는 벨푸어 선언을 하여 지켜질 수 없는 모순된 선언을 남발했다.

대영제국의 이익을 위해 아랍 민족과 유대 민족에게 제시된 지켜질 수 없는 모순된 선언은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는 가운데 1947년 유엔으로 넘겨져 팔레스타인 지역의 분할안이 통과되며 ‘두 국가 해법’이 처음으로 제시되었다. 이듬해, 영국은 신탁통치를 종료하며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무책임하게 철수하였고, 이후 이스라엘의 국가 건국으로 아랍 민족의 거센 저항이 시작된 것이다.
이후 아랍 민족의 분할안 거부로 4차에 걸친 중동(팔레스타인)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연거푸 승리하였고, 이에 따라 수많은 아랍 난민 발생했으나 이스라엘은 오늘날까지 아랍 난민의 팔레스타인 이주 및 거주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두 민족의 생존과 안전을 이용한 영국의 제국주의가 만든 민족 간 영토분쟁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고, 어떤 보상도 없이 오늘에까지 이르는 가운데 전쟁으로 인한 피해만 늘어나는 상황이다.
당선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새로운 해법은 유엔 결의안을 뒤집는 것이며, 국제법 위반이므로 중동의 화약고에 기름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올 뿐, 결코 합당한 해법이 될 수 없다.

이제 두 민족은 어떤 외세의 참견이나 도움 없이 팔레스타인 지역의 보안 장벽을 철거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자치 지역을 보장하는 것이 시급하다.
더하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가자지구에 지하 통로 구축을 중단하여 이스라엘 정부의 신뢰를 얻어야 하고, 이를 통해 1967년의 6일 전쟁 이전의 경계선을 기준으로 각각 별도 국가로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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