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찬 편집국장
[schleeway@nate.com = 이승찬 편집국장]
김경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 강미진 가평선진주민위원장과 최지원 부위원장에게 대리 시상하고 있다
가평군 돼지농장으로 인한 악취와 환경오염에 수십 년간 시달려온 주민들의 목소리가 드디어 제도권에서 인정받았다. 가평선진주민위원회 강미진 위원장, 최지원 부위원장, 최규원 대책위원장이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30여년간 군민들의 피해를 알리기 위해 발로 뛰며, 군청의 묵인과 원인제공자에게 지원금 지급 실태를 고발해왔다. 주민들의 민원이 묵살되는 동안, 악취와 오염은 일상을 파괴했고 더하여 암 발병으로 인한 사망까지 이르게 했다.
“창문을 열 수가 없어요. 여름이면 숨이 막히고, 아이들이 학교 갔다 오면 머리가 아프다고 해요.” 한 주민의 증언은 가평군민들이 겪어온 고통을 그대로 보여준다.
강미진 가평선진주민위원회 위원장에게 대리 시상하는 김경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강미진 위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군민들의 절규 속에 함께 싸우며 지쳐갈 무렵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님으로부터 도움으로 이렇게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평군의 환경 개선과 주민 권익 보호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원 가평선진주민위원회 부위원장에게 대리 시상하는 김경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최지원 부위원장은 “군청은 돼지농장을 두둔하며 지원금까지 줬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제라도 경기도의회가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준 것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최규원 대책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개인이 공적이 아니라, 피해를 감내하며 함께 싸워온 가평군 모든 피해 주민들의 것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대책과 개선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김경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강미진 가평선진주민위원회 위원장, 최지원 가평선진주민위원회 부위원장, 주만근 선진주민위원회 총괄위원장이 수상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주민들의 끈질긴 노력과 공익적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 개선과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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