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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절반 임대료로 연구 몰입…서울시,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 첫 입주자 모집 - 대학원생·박사후연구원 대상 성산동 17호 공급…보증금 3천만 원부터, 최장 10년 거주, 7월 13일 접수
  • 기사등록 2026-06-27 14: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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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몰두해야 할 이공계 인재들이 주거비 걱정에 발목 잡히는 일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이공계 전성시대' 비전의 핵심 과제인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을 처음으로 공급한다. 이공계 대학원생과 박사후 연구원에게 시세 대비 30~50% 수준의 임대료로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마포구 성산동에 17호를 공급하며 첫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 공급은 서울시가 지난해 9월 선언한 '3NO(학비·성과·주거비 부담 NO) 1YES(이공계 자긍심 YES)' 전략 가운데 '주거비 부담 NO'를 실현하는 첫 실행사업이다. 우수 인재가 성과 압박이나 연구비, 주거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와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후속 조치다.


공급되는 주택은 마포구 성미산로11길 108(성산동, 삼화에코빌 2차)에 위치한다. 2026년 3월 준공된 지상 5층 건물로 전용면적 28~39㎡, 총 17세대 규모다. 유형별로는 분리형 원룸 14호, 개방형 원룸 2호, 투룸 1호로 구성된다. 엘리베이터와 주차장을 갖췄고 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주요 가전이 기본 설치돼 입주자가 곧바로 연구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연세대·서강대·홍익대 등 주요 대학과 대중교통으로 20~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입지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소재 대학에서 연구 중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1986년 6월 27일~2007년 6월 26일 출생)의 이공계열 전일제 대학원생 및 박사후 연구원이다. 공고일 기준 무주택 미혼 청년이어야 하며,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소득·총자산·자동차가액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임대조건은 입주자 요건 순위에 따라 보증금 3,000만 원~7,000만 원, 월 임대료 30만 원~72만 원 수준으로 차등 적용된다. 기본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자격을 유지하면 2년 단위로 최대 4회까지 재계약해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13일 오전 10시부터 7월 15일 오후 5시까지 SH공사 누리집(www.i-sh.co.kr)에서 PC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11월 20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하며, 입주는 12월 28일부터 순차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누리집과 콜센터(1600-345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성산동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관악구 신림동 60호, 동대문구 이문동 23호 등 대학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이공계 인재의 '주거사다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은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재 전략"이라며 "이공계 인재들이 주거 걱정 없이 연구와 혁신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미래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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