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경기중부거점장

안양시가 변화하는 교통환경과 대규모 철도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종합교통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안양시는 지난 10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안양시 종합교통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수립해 온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지속가능 지방교통물류 발전계획, 교통안전 기본계획,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등 4개 법정계획을 연계해 종합적인 교통정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안양을 둘러싼 광역교통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철도망 확충에 따른 지역 내 교통체계 변화와 연계 효과를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를 비롯해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주요 철도사업과 신안산선 및 위례과천선 연장 등에 대한 대응 전략도 종합계획에 담길 전망이다.
시는 철도망 확충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변화와 환승체계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버스 노선체계와 보행환경 개선 등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박달스마트시티 등 향후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 변화도 주요 검토 대상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차량 이동 증가와 대중교통 수요 등을 사전에 분석해 도시개발과 교통계획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증진과 교통안전 강화도 계획에 포함된다. 고령자와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 방안도 마련한다.이번 종합교통계획 수립용역은 착수일로부터 약 18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개별 교통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철도·버스·도로·보행과 도시개발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중장기 교통정책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든 길은 안양으로 통한다는 ‘Any Way, Anyang!’을 목표로 안양이 수도권 교통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교통체계를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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