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봉 영상전문기자
![[브랜드인사이트] 센트존, 지역의 이야기를 향기로 잇다](http://www.cybertimes.co.kr/data/cheditor4/2610/a6453291d7335d8a658789737b88975f4cca4a7f.jpg)
▲ 광명동굴의 연중 평균기온 약 12도를 모티프로 개발한 ‘Scent of Cave 12°C’. (사진=센트존 공식 홈페이지)
향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장소와 기억을 오래 잇는다. 센트존은 지역의 자연·역사·문화 이야기를 향으로 해석하고 제품, 공간, 체험으로 확장하는 로컬 향기 브랜딩을 전개하고 있다.
설문에는 회사명이 ‘(주)씽크애드/센트존’으로 적혔다. 센트존 공식 홈페이지는 운영 주체를 ‘(주)씽크애드 X (주)센트애드’, 브랜드를 ‘센트존(ScentZone)’으로 구분해 안내한다. 이에 기사에서는 두 법인을 하나의 법인으로 단정하지 않고, 각 조직의 프로젝트 경험이 센트존 브랜드로 연결되는 구조로 소개한다.
Q1.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광고·마케팅과 지역 브랜딩 분야에서 12년 동안 일하면서 향기가 장소와 기억을 연결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2024년 밀양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밀양 영남루를 잇다’로 금상을 받은 경험을 계기로 지역의 이야기를 향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Q2. 센트존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에 관한 이야기에서 출발해 향을 설계한다는 점입니다. 교보문고 시그니처 향 개발에 참여한 전문 향기 기업과 협업하고, 공간 향기와 관광상품, PB 제품, 체험 프로그램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합니다.

▲ 태안의 지역 이야기를 향으로 풀어낸 ‘태안랩소디: 기억전달자’ 현장. (사진=센트존 공식 홈페이지)
Q3. 대표적인 지역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A. 광명동굴의 연중 평균기온 약 12도를 모티프로 한 ‘Scent of Cave 12°C’가 2025년 광명시 로컬브랜드에 선정됐습니다. ‘태안랩소디: 기억전달자’에서는 향과 굿즈를 전시에 결합했고, 시흥 ‘Blue Lotus’는 시화호와 관곡지의 이야기를 디퓨저와 향낭, 공공공간 향기 연출로 풀었습니다.
Q4. 전문성으로 돕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A. 지역의 문화 자원이 상품과 관광,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돕고 싶습니다. 2026년 영월 로컬상권 활성화 인큐베이팅을 통해 덕포리의 향과 체험, 오브제를 지역 공방과 소상공인과 함께 만드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밀양 영남루의 장소성을 담아 만든 디퓨저 제품. (사진=센트존 공식 홈페이지)
Q5. 일을 하면서 꼭 지키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A. ‘근거 있는 지역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지역의 이야기와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함께하는 전문가와 공예가, 소상공인의 역할도 존중해야 오래가는 브랜드가 된다고 봅니다.
Q6.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A. 시흥 ‘Blue Lotus’와 영월 덕포리 향기 체험, ‘호작도’ PB 제품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호작도’는 병 형태에 실용신안을 등록하고 세 가지 향 후보를 현장 투표로 선택해 방문객의 반응을 제품 기획에 직접 반영했습니다.

▲ 밀양 영남루 향기 제품을 지역의 시각 자료와 함께 연출한 모습. (사진=센트존 공식 홈페이지)
Q7. 경영 철학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요?
A. 지역의 이야기를 향기로 연결해 사람의 기억에 남기고, 그 기억이 다시 지역의 가치가 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Q8. 좋은 평판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A. 납품이나 행사가 끝난 뒤에도 실제 사용 방식과 반응을 확인합니다. 현장에서 얻은 의견을 다음 기획에 반영하고, 한 번의 거래보다 꾸준히 이어지는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이동 공간에 향을 적용한 센트존의 공간 향기 연출 사례. (사진=센트존 공식 홈페이지)
Q9. 5년 뒤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나요?
A. 지역이나 공간의 향을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조사와 향 개발, 검증, 공간 적용, 분석과 보고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만들고, 축적한 데이터를 전국 단위 ‘향기지도’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10. 온라인 마케팅에서 가장 알고 싶은 점과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A. 프로젝트 과정과 현장 이야기를 지방자치단체, 관광기관, 호텔 등의 문의로 연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현장 사진과 영상, 설문, 보고서를 AI로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되 브랜드의 지역 이야기는 놓치지 않는 운영이 중요합니다. 씽크애드와 센트애드는 서로 구분되는 운영 주체이지만, 센트존은 두 조직이 축적한 향기 마케팅 경험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 전시 공간에 향기 장치를 적용한 센트존 프로젝트 사례. (사진=센트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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