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학생기자
[사이버타임즈(cybertimes)=이준희 학생기자]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만난 이채영 의원의 화법은 '정공법' 그 자체였다. 현안을 돌려 말하는 법이 없었고, 해결책은 전광석화처럼 명확했습니다. 수많은 데이터가 쌓인 서류 뭉치 속에서 그녀가 짚어내는 것은 언제나 '사람의 생명'과 '현장의 속도'였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의 혼란을 묻자, 이채영 의원은 서슴없이 본질을 꿰뚫었습니다.
"처벌이 무서워 떠는 기업에 필요한 건 벌금이 아니라 '안전 주치의'입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관리자 한 명 두기 힘든 현실을 직시해야죠. 규제로 옥죄기 전에 사고가 날 수 없는 환경을 경기도가 먼저 깔아줘야 합니다. 이건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복잡한 행정 절차보다 '실질적 지원'이 우선이라는 그녀의 판단은 현장의 고통을 즉각적으로 감지하는 예리한 직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산불 예방에서 증명했던 첨단 기술에 대한 확신은 노동 현장에서도 예외가 없었다. 이 의원은 '스마트 안전'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디지털 예방'이라는 실전 카드로 제시했다.
노동자가 위험 구역에 발을 들이는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 기술적 감시망 구축을 위해 AI CCTV와 센서의 도입을 강조했다. 더하여 예산 확보와 보급 사업을 본인이 직접 공을 들여 밀어붙인 이유는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즉시 실행해야 할 과제'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칠 무렵, 이채영 의원의 눈빛은 이미 다음 현장을 향하고 있었다. 경제통의 냉철한 분석으로 시스템의 구멍을 찾아내고, 교육자의 심장으로 노동자의 발끝을 살필 수 있는 능력을 옅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채영 의원에게 경기도의 안전은 '먼 미래의 숙제'가 아니라 '오늘 퇴근길에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었다. 그녀의 속도감 있는 의정 활동이 경기도의 일터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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