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희 경제전문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위탁 보호아동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 5일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호텔에서 위탁 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는 중·고등학생 26명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 방법을 안내하는 금융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자립전담기관과 연계해 마련됐다. 곧 성년이 되어 사회로 나갈 아동들이 올바른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온전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특히 아동복지시설 아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기적인 자산관리 교육 기회가 적었던 가정 위탁 아동을 집중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각지대를 짚은 맞춤형 복지 행정이라는 평가다.
이날 교육에서는 자산관리법과 저축의 종류, 정착금 활용법, 올바른 투자법 등 실전 금융 지식이 다뤄졌다. 사회 초년생을 노리는 금융사기로부터 자산을 지키는 실생활 예방법도 함께 안내됐다.
교육과 함께 가죽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아이들의 창의력 발휘와 성취감, 자신감 함양의 기회도 마련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자립을 앞둔 아동들이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도록 전문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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