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봉 영상전문기자
Do.company 도현아 대표님
[사이버타임즈(cybertimes)=김선봉 영상전문기자]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주얼리 시장에는 정보가 많지만, 정작 고객이 ‘나에게 맞는 주얼리’를 선택할 기준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웨딩링이나 커스텀 주얼리처럼 중요한 순간의 선택조차 가격과 브랜드, 유행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Do.company는 단순히 금속과 보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취향과 기억,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오래 간직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하고자 시작했습니다. 고객이 남들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주얼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저희 비즈니스의 출발점입니다.
우리 회사/서비스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Do.company의 가장 큰 강점은 판매보다 고객의 선택을 먼저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상담할 때 제품의 장점만 강조하지 않습니다. 고객의 예산과 착용 습관,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보고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나 관리가 어려운 소재, 예산 대비 효율이 낮은 선택은 솔직하게 안내합니다. 때로는 더 비싼 제품보다 오래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권하기도 합니다.
저희에게 고객은 단순한 구매자가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설계하는 주체입니다. 고객이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의 기준을 함께 만들고, 그 과정에서 쌓이는 신뢰를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생각합니다.
전문성으로 돕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제가 가진 전문성은 보석과 금속, 주얼리 제작 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한 사람의 삶과 취향에 맞는 형태로 설계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상담과 클래스를 통해 금속과 보석의 특성, 착용 습관에 따른 디자인 선택, 예산 안에서 후회 없는 주얼리를 고르는 방법 등을 쉽게 전달하며 주얼리에 대한 정보 격차를 줄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청년, 예비부부, 경력 전환을 준비하는 여성 등을 대상으로 ‘나에게 맞는 주얼리와 취향을 찾는 클래스’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또한 오래되어 사용하지 못하는 주얼리를 점검하거나 다시 착용할 수 있도록 리폼 방향을 상담하는 재능 나눔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주얼리가 특별한 사람만을 위한 사치품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기억을 존중하고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경험과 기술을 나누고 싶습니다.
일을 하면서 꼭 지키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기업이 이익을 내는 것은 당연하지만, 저는 그 이익이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는가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얼리는 결혼과 가족, 기념일, 새로운 출발처럼 한 사람의 중요한 순간과 연결되는 제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인 판매를 위해 고객에게 무리한 선택을 권하기보다, 자신의 예산과 기준 안에서 오래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Do.company가 생각하는 공익적 가치는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적인 실천에 있습니다.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고객이 유행이나 광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저는 공익적 가치와 기업의 이익이 반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정직하게 제안하며 쌓은 신뢰가 결국 기업을 지속시키는 가장 건강한 힘이라고 믿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현장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정도 되었을 때,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한 여학생이 혼자 매장을 찾아와 “주얼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렷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명함을 건넸는데, 다음 날 다시 찾아왔습니다. 보호자와 직접 통화해 허락을 확인한 뒤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고, 아이는 자신이 상상했던 주얼리를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몇 년 뒤 우연히 SNS에서 그 친구를 다시 발견했습니다. 어느새 중학생이 되어 걸그룹 연습생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취향과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했던 그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 경험은 Do.company가 어떤 브랜드가 되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저희가 전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예쁜 주얼리 하나가 아니라,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표현하며 자신의 선택을 믿게 되는 경험입니다.

대표님의 경영 철학을 한 문장으로 적어주세요.
“당장의 판매보다, 고객이 오래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을 남긴다.”
좋은 평판을 만들기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을 하나요?
좋은 평판은 마케팅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쌓여 만들어지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Do.company는 고객에게 과한 선택을 권하지 않고, 예산과 상황을 함께 살피며 작은 문의에도 성실하게 답하려고 노력합니다. 한 번의 거래를 만드는 것보다 고객이 이후에도 믿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준은 조직 문화에도 이어집니다. 빠른 매출보다 정직한 안내를 선택하고, 단순한 효율보다 사람과의 신뢰를 먼저 생각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제품을 잘 만드는 기업을 넘어, 사람을 대하는 방식까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Do.company가 만들고 싶은 평판입니다.
5년 뒤 어떤 회사로 기억되고 싶나요?
5년 뒤 Do.company가 단순히 잘 팔리는 주얼리 기업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원하는 삶을 향해 움직이는 여성들을 위한 브랜드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Do.company의 ‘DO’에는 ‘하다’, ‘실행하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선택하고 행동하며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저희에게 주얼리는 외적인 아름다움을 더하는 장식만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작은 확신이 되고, 새로운 도전을 앞둔 사람에게는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상징이 될 수 있습니다.
5년 뒤 Do.company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나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브랜드”, “내가 원하는 삶을 향해 움직이게 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길 바랍니다.
SNS/온라인 마케팅에서 가장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알고 싶은 것은 단순히 노출이나 조회수를 높이는 방법보다, 고객이 어떤 과정을 거쳐 브랜드를 발견하고 신뢰하며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는지에 대한 이해입니다.
주얼리는 고객의 취향과 예산뿐 아니라 중요한 순간과 감정적인 의미까지 함께 작용하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예쁜 사진이나 홍보 문구만 반복하기보다 고객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고,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하며, 구매 전 무엇을 불안해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콘텐츠 기획, 고객 언어 분석, 검색 키워드, 스토리텔링, 실제 고객 후기 활용, 플랫폼별 소비 흐름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습니다.
앞으로 SNS를 단순한 판매 채널이 아니라 고객과 Do.company가 처음 만나는 ‘온라인 상담의 입구’로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사업을 하다 보면 늘 확신만 가지고 걸어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흔들리는 순간도 있고,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만나기도 하며, 내가 선택한 길이 맞는지 다시 묻게 되는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고 오늘 해야 할 일을 해내는 모든 기업인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Do.company 역시 빠른 성과보다 오래 남는 가치를 선택하려 노력해왔습니다. 고객을 대하는 태도, 제품을 설명하는 말 한마디, 작은 약속을 지키는 일이 쌓여 결국 하나의 브랜드와 신뢰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저희를 믿고 자신의 소중한 이야기를 맡겨주시는 고객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Do.company는 유행보다 오래 남는 기준을 바라보고,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보다 그 사람 안에 이미 존재하는 매력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같은 길을 걷는 기업인들에게는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동료로, 고객에게는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믿고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로 남고 싶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선택을 믿으며, 원하는 삶을 향해 행동하는 사람들의 곁에서 Do.company도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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