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봉 영상전문기자

광명시가 도시 성장의 성과가 시민과 지역기업에 돌아가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을 본격화한다.
광명시는 13일 L7 광명 바이 롯데호텔에서 지역공동체 자산화 국제포럼을 열고 국내외 사례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지역공동체 자산화는 지역에서 창출한 부와 가치를 지역 안에서 소비·생산·재투자해 시민, 소상공인,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순환경제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다.
시는 수도권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조직인 지역자산화팀을 설치했다. 시민 학습공동체가 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공동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지역 수요를 해결하는 기업도 육성하고 있다.
광명 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은 2018년 77곳에서 2026년 9월 213곳으로 약 2.8배 늘었다. 지난 9월 문을 연 거점센터 마주는 기업의 제품·서비스 실증과 시민 체험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안에 창업 제품을 알리는 공공형 팝업스토어를 설치하고 광명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 공공구매와 민간 판로 지원으로 지역기업의 거래 기반도 넓힐 계획이다.
중장기 전략으로는 2029년까지 신규 기업 100곳을 육성하고 사회연대경제기금을 설치하는 한편 지역기업 간 상호 거래와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한다.
포럼에는 미국, 스코틀랜드, 일본 전문가와 국내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공공조달, 금융, 노동, 소유권, 토지·자산 정책을 연결한 지역순환경제 사례를 소개했다.
광명시는 포럼에서 제시된 국내외 경험을 정책에 반영해 시민과 지역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경제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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